일상적인 수다

비가 일으키는 연쇄 반응.

블랙커피원샷 2016. 7. 5. 21:52

 

 

 비가 잠시 주춤하는 사이 어둠 사이로 구름 낀 하늘이 보인다. 이렇게 비가 오는 저녁엔 올드팝을 듣는다. Chicago의 Hard to say I'm sorry... Anne Murray의 You needed me... Michael Jackson의 You are not alone...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The Bee Gees... 위안을 주는 음악들이다. 그리고 커피를 부르는 음악들이다. 원두를 내려야지...

 따뜻하고 향기로운 커피를 마시며... 올드팝을 들으며... 바라보는 흐린 저녁 하늘은 지친 내 하루에 대한 위로이자 선물이다. 수고했어, 오늘도. 그리고 하루를 잘 보내게 해 주신 분께 드리는 감사하는 마음이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