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적인 수다

아직 덜 자랐나 보다...ㅠㅠ

블랙커피원샷 2016. 10. 15. 15:20

나이를 이렇게 먹어도 아직 더 자라야 하나보다.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이야기하는 것을 들으면

가슴이 뛰기 시작한다.

속에서 부글부글 끓어오르기 시작하는 거다.

그냥 '그래, 너는 그렇게 생각해라.'하고 관심 끄면 될 텐데,

그게 안 된다, 아직도...

그것이 나와 관련된 일이라면 더욱 더...

어차피 사람들은 자기가 믿는 대로만 보고, 보고 싶은 것만 볼 텐데,

그걸 아는데도 해명이 하고 싶은 게다, 나는...

뭐가 그렇게 못 참겠는 걸까.

오해 받는 게 싫은 건지, 사실을 밝히고 싶은 마음이 큰 건지

그건 정말 모르겠다.

요 며칠

이런 말도 안 되는 유치한 이유로 속이 끓는다.

난 아직 덜 자란 게 확실하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