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적인 수다

비오는 주말을 기다리다.

블랙커피원샷 2012. 6. 29. 15:37

참으로 기만적인 날씨의 연속이었다.

아침에는 언제나 흐린 듯 비가 올 듯한 날씨였다가

오후가 되면서 언제 그랬냐는 듯이 무섭도록 후덥지근한 날씨로 돌변하는

참으로 이상한 날씨의 나날.

그런데 드.디.어. 비가 온단다.

오늘 밤부터 쏟아진다고 하니

참으로 기대될 수밖에...

비 핑계로 이번 주말 동안은

집에서 시원한 바닥에 배 깔고 누워 책이나 실컷 읽어야 겠다고 생각 중이다.

마르고 팍팍한 날씨 끝에 오는 비라 그런지

오늘은 자꾸 하늘을 보게 된다.

금요일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