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적인 수다
3일간의 열일 끝에 다시 골골...ㅠㅠ
블랙커피원샷
2017. 2. 3. 22:45
평균 수면 시간 하루 4시간.
속된 말로 빡센 3일이었다.
계획되었던 일만 생각해도 다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삶이 늘 그렇듯이 예상 못한 일들이 연이어 생기니
부족한 시간을 메우기 위해 잠을 줄일 수밖에...
그 결과 오늘 아침부터 다시 두통과 오한에 시달리고 있다.
아마 스트레스+떠도는 감기신을 영접한 듯...
타이레놀 콜드로 일단 모든 고통을 눌러놓고 출근했는데,
하필이면 오늘이 가장 정신없는 하루...ㅠㅠ
어찌 되었건 오늘의 일정을 다 끝내고 일터에서 돌아와 결국 뻗었다.
약기운이 떨어져 다시 몰려온 두통에 괴로워 하며 깨어난 것이
낮잠 4시간 후였다.
다시 약을 먹어야 하는데 머리가 너무 아파 일어날 수조차 없더라는...
흑... 그저 눈물만 줄줄 나는 두통이라니...ㅠㅠ
약을 먹어야 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겨우 일어나
약 먹고 혈자리에 뜸 대신해서 자석 붙이고,
퇴근하면서 사 온 추어탕과 겉절이로 저녁 차려서 아이 먹이고 나니
약기운이 도는지 나도 좀 살 만해졌다.
이 형편없는 체력을 좀 어찌 해봐야 할 텐데...
겨우 두통 앞에서 무장해제 되어버리다니...ㅠㅠ
당장 급한 것은 빨리 낫는 것.
이렇게 골골거리며 2월을 보낼 순 없다!
2월말까지 다시 알차게 놀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