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하지 마세요.

"사과하지 마세요.

 말로 하는 사과는요, 용서가 가능할 때 하는 겁니다.

 받을 수 없는 사과를 받으면 억장에 꽂혀요.

 게다가 사과 받을 생각이 전혀 없는 사람한테 하는 건...

 아니...지.

 그건

 저 숨을 구멍 파놓고 장난치는 거예요.

 나는 사과했어, 네가 안받았지. 그럴거잖아?"

 

영화 '우아한 거짓말'에 나오는 대사란다.

그 영화, 마음 아플 것 같아서 보지 않았는데,

보고 싶어졌다.

저 대사,

글자 하나 안 틀리고 똑같이 해주고 싶은 사람이 있다.

저렇게 하는 사과는 또 하나의 폭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