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쟁이의 다락방

 

 

 

다음 주면 벌써 개학...

이제 방학 마무리를 해야 할 시기다.

아이네 학교는 방학 숙제가 소소하게 제법 된다.

그 동안 아이가 성실하게 한다고 하는 것 같긴 했는데,

그래도 제 나이에 맞게 덜렁대는 면이 있는 아이와

별나게 꼼꼼한 내가

마주 앉아 점검을 하다 보면 큰 소리가 나기도 한다.

실수해서 주눅들어 눈 내리깔고 있는 아이 모습 보는 것을 싫어하는 나로서는

피해가고 싶은 상황이지만,

모른 척할 수도 없는지라 마음부터 단단히 먹는다.

어찌 된 게

아이를 야단치고 나면

내가 더 스트레스 받고 내가 더 속상하다...ㅠㅠ

 

 

Posted by 블랙커피원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