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복잡하던 2월은 갔다, 3월이다.
정신없는 3월.
바쁘니 생각따윈 하지 않겠지, 한 건 나의 오산.
여전히 머릿속에 떠다니는 생각은 많지만,
주어진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그러다 보면 내가 바라는 내일도 오겠지, 하는 마음으로...
기분 쇄신을 위해 출근길을 바꾸었다.
아무래도 전철을 갈아타는 방법은 길에 버리는 시간과 체력이 너무 컸다.
그나마 그 방법을 택한 이유였던 '전철은 늦지 않는다'는 것도
양치기의 거짓말인 날이 많았다.
늘 아슬아슬했던 출근길이었다.
그래서 버스를 한번만 타고 가는 방법으로 출근하기 시작했다, 올해 들어.
이 길이 막히지만 않으면 빨리 갈 수 있는 길인 것은 사실.
며칠 다녀 보니...
오호라, 듣던 대로 막히지 않는 길이었다.
출근에 걸리는 시간이 10-15분은 줄었다는...
그와 더불어 출근길에서 받는 스트레스도 확 줄었다는...
즐거운 일터가 펼쳐질 것 같은 예감이라
몸은 무겁지만 기분은 가볍다.
다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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