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여가'를 부를 때부터...?
아님 그 이전부터...?
그가 눈에 들어온 게 언제였던가.
난 그의 '하여가'를 듣고는
그가 복면가왕에서 부른 노래들을 모두 찾아 들었다.
정확하고 단호하게 한 음 한 음을 내는 그의 목소리는
마치 하나의 건반악기 같다.
한편으로
가사가 귀에 쏙 들어올 정도로 분명하게,
그러나 부드럽게, 때로는 힘있게 발음하는 그의 목소리를 듣노라면
시인 같기도 하다.
제일 치명적인 것은 그의 저음...
마음의 가장 깊은 곳을 건드리는 그의 나즈막한 목소리는
정말 독보적이다.
그게 유혹이라면 그냥 넘어가주고 싶은 목소리다.
누굴까,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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