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쟁이의 다락방

저녁 먹고 약 먹고 나서 잠깐 누워있자고 누운 것이 아침까지 잠으로 이어졌다.

이러려고 했던 게 아닌데...

편안하게 숙면했으면 억울하지나 않지,

잠귀가 밝아 자면서도 아이가 사브작거리고 돌아다니는 것 다 느끼고,

쟤는 왜 이 늦은 시간까지 안 자나 생각하고,

두통이 다시 심해지고 있다는 것도 느끼고...

이게 잠을 잔 건지...ㅠㅠ

'어찌 되었건 이 두통과 오한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할 텐데...' 하는 생각으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약부터 먹었다.

입맛이 없어 빵으로 아침을 대충 먹고, 커피 한가득을 들고 앉았다.

으슬으슬하긴 하지만 이건 약기운이 퍼지면 괜찮아질 것이다.

아프다고 누워서 시간을 보내고 싶진 않다.

다시 열심히 일해야 하는 3월이 오기 전의 2월은 정말 귀한 시간이니까...

운동도 계속 하고, 아이와 시간도 많이 보내고 하면서 아쉬움 없는 2월을 보내자!

당장은 이 감기부터 쫓아내자! 아자,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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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블랙커피원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