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기회를 쥔 쪽에는 알아서 사람들이 꼬이는 법입니다. 줄이 길면 대기 시간도 길어지는 법 아니겠습니까? 저는 짧은 줄에 서겠습니다."
좋은 자리 찾아서 가라는 차도현의 말에 안실장이 무심한 듯 한 말이다.
간결하고 담백한데, 자신감 넘치고 따뜻하다. 저런 줏대를 가지고 살아야 할 텐데... 저렇게 말할 수 있을 정도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적어도 나중에 후회는 안 할 것 같다.
한 시간여의 드라마를 지켜보는 일이 사실은 지루한데, 촌철살인의 저런 대사 하나가 그 지루함을 이긴다. 요즘은 저런 대사 한 줄에서 인생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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