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엔가 아이가 말했습니다.
우리는 계속 도전하는 인생을 사는 것 같다고...
돌이켜보니 정말 그랬습니다.
남들은 하지 않는 많은 것들에 도전을 했고,
그래서 남들은 해 보지 못한 다양하고 좋은 경험들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야 생각해보면 참으로 낯선 것이,
저는 그다지 적극적인 성격도 아니고, 용기 있는 사람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어쩌다가 저희가 이렇게 도전적인 삶을 살게 되었는지...
그것도 제가 주도해서 말이지요.
저만의 문제였더라면 꿈도 꾸지 못했을 일입니다.
아이의 인생이 걸린 일들이었고,
하나님께서 인도해주셨기에 가능한 일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이제 저희는 또 하나의 산을 넘으려고 합니다.
서울대 과학영재원 때와 마찬가지로
100% 가능하다고 생각해서 도전을 시작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도전하지 않으면 기회도 없고,
변화도, 발전도 얻을 수 없다는 생각에
또 한번 용기와 힘을 내 볼 뿐입니다.
이번에도 역시 저희는 모든 것을 하나님 앞에 내려놓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새 힘을 주셔서 저희가 저희 몫의 노력을 다 할 수 있도록
간구하며 걸어갈 뿐입니다.
한 발씩 걷다보면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그 곳에 도착해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모든 과정과 결과를 인도해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기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나님 안에서 누리는 자유-배우 최강희 인터뷰 (0) | 2017.10.20 |
---|---|
하나님의 계획-소프라노 (고)이은영 인터뷰 (0) | 2017.10.20 |
두근두근, 출발이닷~ (0) | 2016.03.21 |
알고 계셨구나... (0) | 2016.03.07 |
부족한 자의 기도를 긍휼히 여기소서. (0) | 2016.0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