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에 오랫동안 머물던 커피쟁이,
이사를 준비 중이다.
원치 않던 이사이지만,
그래서 아무곳에도 다락방을 만들지 않고
그저 방랑자처럼 떠돌고 말까 싶기도 했지만,
이곳을 권하는 벗의 이끎에 못 이기는 척 주섬주섬 자리를 마련해 본다.
그렇다고 파란 블로그에 남겼던 모든 흔적들을 다 옮겨 올 생각은 없다.
없어지면 없어지는 대로 그냥 둘 생각이다.
인생이란 원래 그런 것이므로...
그냥 흐르는 물처럼 주어지는 대로 따라가 볼 작정이다.
다시 0에서 시작하는 다락방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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