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근의 제자, 빈자의 미학을 추구하는 건축가, 이로재의 대표...
비어있으나 허전하지 않은...
무언가 보이지 않는 것이 그 공간을 가득 채우고 있는...
그런 분위기가 느껴지는...
그런 건축을 하는 사람.
책에서도 그런 분위기 물씬 느껴진다.
글자 한 자 한 자가 아까워서 아껴 읽고 싶은 책.
과하지 않게 들어간 그림도 오래도록 시선을 머물게 한다.
도서관에서 빌린 책인데,
두껍지 않은데도 읽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결정적으로 돌려주기 싫어서,
사야 할 것 같다.
두고 보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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