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가 요즘 여러모로 시선을 끈다.
지난 주부터 시작한 남성 4중창 결성 프로젝트 프로그램, 팬텀싱어...
우연히 보기 시작했는데,
이 프로그램 덕분에 금요일 밤, 정말 마음이 풍요로워진다.
마이클 리, 윤종신, 윤상... 심사위원들도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고,
도전자들의 노래를 듣고 있노라면, 하...
아마츄어 도전자들의 사연에 눈가가 촉촉해지기도 하고,
여기에 왜 나왔나 싶은 프로 성악가들의 노래에 귀가 행복해지기도 한다.
뮤지컬 배우들의 노래를 듣고 있으면 뮤지컬 갈라쇼에 온 듯한 기분이 되기도 한다.
그럴 때면 나도 모르게 볼륨을 높이게 된다. 뮤지컬 좋아하는 아이도 공부하며 들으라고...
무엇보다도 목소리 자체가 주는 아름다움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프로그램이라
끝까지 챙겨서 보게 될 것 같다.
인간의 목소리가 가장 아름다운 악기라는 점,
확실히 음악은 치유의 힘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새삼 느끼며 보고 있다.
보기보다 듣는 프로그램...
귀보다도 마음으로 듣게 되는 프로그램...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게 되는 프로그램...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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