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가 밝았다.
세상 사람들은 이상하게도
크리스마스 이브에만 열광하고 막상 크리스마스가 되면 조용하게 지나간다.
정작 기뻐해야 할 날은 오늘인데 말이다.
오늘 우리의 가장 중요한 스케쥴은
당연한 말이겠지만, 예배 드리러 가는 것.
두 번째로 중요한 스케쥴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TV에서 해 주는 다양한 영화들을 챙겨보는 것.
두 번째 스케쥴을 위해 과자랑 음료수 잔뜩, 치즈케잌도 사 놓았는데...
문제는 우리의 위 용량이 한계가 있다는 점.
아,,, 배가 너무 부르다... 좀 쉬어가며 먹어야 겠다...
올해도 우리 집에 산타가 다녀가셨다.(^^;;;)
작년에는 아이가 산타의 존재에 강한 의심을 품더니
올해는 그냥 선물 줄 때 받자고 노선을 정한 건지
산타할아버지가 선물로 뭘 주면 좋겠느냐고 물어도 별 거부반응이 없었다.
내년에도, 그 후에도 죽 우리 집에 산타가 다녀갈 수 있으면 좋겠다.
엄마로서의 작은 소망.
모든 이들 마음에 기쁨이 가득하고 서로를 향해 좋은 말만 하는 날이 되면 좋겠다.
왜냐면 오늘은 크리스마스니까...
'일상적인 수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때가 되면 간다. (0) | 2016.01.26 |
---|---|
시간이 가니... (2) | 2016.01.09 |
엄마의 마음 (0) | 2015.12.16 |
사직서를 품고있는 가장의 마음이 된 날 (0) | 2015.12.15 |
사람이라는 존재는 여전히... (0) | 2015.1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