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이렇게 먹어도 아직 더 자라야 하나보다.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이야기하는 것을 들으면
가슴이 뛰기 시작한다.
속에서 부글부글 끓어오르기 시작하는 거다.
그냥 '그래, 너는 그렇게 생각해라.'하고 관심 끄면 될 텐데,
그게 안 된다, 아직도...
그것이 나와 관련된 일이라면 더욱 더...
어차피 사람들은 자기가 믿는 대로만 보고, 보고 싶은 것만 볼 텐데,
그걸 아는데도 해명이 하고 싶은 게다, 나는...
뭐가 그렇게 못 참겠는 걸까.
오해 받는 게 싫은 건지, 사실을 밝히고 싶은 마음이 큰 건지
그건 정말 모르겠다.
요 며칠
이런 말도 안 되는 유치한 이유로 속이 끓는다.
난 아직 덜 자란 게 확실하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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