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기만적인 날씨의 연속이었다.
아침에는 언제나 흐린 듯 비가 올 듯한 날씨였다가
오후가 되면서 언제 그랬냐는 듯이 무섭도록 후덥지근한 날씨로 돌변하는
참으로 이상한 날씨의 나날.
그런데 드.디.어. 비가 온단다.
오늘 밤부터 쏟아진다고 하니
참으로 기대될 수밖에...
비 핑계로 이번 주말 동안은
집에서 시원한 바닥에 배 깔고 누워 책이나 실컷 읽어야 겠다고 생각 중이다.
마르고 팍팍한 날씨 끝에 오는 비라 그런지
오늘은 자꾸 하늘을 보게 된다.
금요일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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